미디어 직군은 만든 결과물은 많은데 기획과 판단을 누가 했는지는 잘 드러나지 않습니다. 들어온 일을 소화하는 자리에서 무엇을 만들지 정하는 자리로 넘어갈 수 있는지 고민하는 시기가 옵니다. 커리어 로드맵은 경력·프로젝트·커리어 기록에 남긴 내용과 목표 직무를 함께 읽어 지금 위치와 목표 사이의 격차를 확인하고, 현재 소속에서 맡을 수 있는 경로(A), 개인 프로젝트로 준비하는 경로(B), 이직 경로(C) 세 갈래로 리포트를 만들어요. 아래에서 직무를 고르면 그 직무의 리포트 예시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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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에서는 만든 편수보다 기획을 책임진 범위가 경로를 좌우합니다. PD라면 연출 목록에 더해 예산과 일정을 쥐고 기획을 끌고 간 이력을 남겨 두는 편이 좋습니다. 콘텐츠 크리에이터는 조회수와 함께 채널을 키운 방식과 지속한 기간이 더 중요하고, 에디터는 발행량보다 주제를 정하고 필자와 지면을 관리한 경험이 근거가 됩니다. 영상 편집가는 편집 결과물과 함께 제작 흐름을 정리한 이력을 적어 두면 맡을 수 있는 범위가 드러납니다. A&R·음반 제작은 발매 목록보다 곡과 아티스트를 고르고 제작 일정과 예산을 책임진 범위를 정리해 두어야 합니다. 공연 기획자는 올린 공연 수와 함께 예산과 티켓 판매 목표를 맡은 경험이 있어야 기획 책임자로 넘어갈 근거가 생깁니다. 번역·현지화는 처리 분량보다 용어집과 스타일 가이드를 만들고 검수 기준을 세운 이력이 있으면 맡을 수 있는 일이 넓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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